로드 빠진 KGC인삼공사에 89-66 완승…선두권 굳히기 나서모비스

전형득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4 0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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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는 내거야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KGC-모비스 경기에서 모비스 빅터가 KGC 마리오 리틀과 석종태 사이에서 리바운드볼을 잡고 있다. 2015.12.23 우정식 기자 uhcho@focus.kr

 

[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울산 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원정에서 89-66으로 물리치고 순항을 거듭했다.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비스는 23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클라크가 27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모비스는 빅터가 17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14개나 잡아내며 힘을 보탰고 전준범과 김수찬도 각각 11점과 10점을 올렸다.

KGC로서는 여동생 장례식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운 로드의 공백이 아쉬웠다. 로드가 빠지면서 이날 경기에서 23-40으로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렸다. 오세근과 김민욱이 각각 8개와 6개의 리바운드를 건졌지만 전체적으로 높이에서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한 모비스는 24승 9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을 꺾은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3위권을 형성했던 KGC는 삼성이 오리온에 패해 공동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오리온과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19승 14패를 기록한 KGC는 삼성, 전주 KCC 등과 함께 동률을 이루며 3팀이 공동 3위권을 형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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