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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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에 따르면 고용과 복지의 One-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중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성과를 내면서 주민들의 든든한 종합 복지서비스기관으로 입지로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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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세 악화로 인한 남편의 실직으로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장모씨(43세). 주거마저도 불안정 했던 그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직업훈련 수당만으로 당장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센터 상담원은 그녀를 복지지원팀으로 안내, 위기가정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다섯 식구의 최소 생계유지를 위한 급한 불을 끈 그녀는 직업훈련에 몰두하면서 곧 취업을 앞두고 있다.
조건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본인이 안고 있는 과다부채로 선뜻 자활의 뜻을 펼치지 못했던 이모씨(55세) 역시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소개를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했다.
일자리 상담과 동시에 서민금융지원팀의 신용회복지원 안내를 받은 그는 부채로 인한 심리적불안감을 해소하고, 센터에서 알선한 중소기업에 취직하면서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도 탈피하게 됐다.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고용과 복지의 One-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중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성과를 내면서 주민들의 든든한 종합 복지서비스기관으로 입지로 다지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 등의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3.0 모델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15년 3월 고용노동부의 유치공모사업에서 광주에서는 최초로 선정돼, 동구 금남로 121에 위치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전환하고 그해 9월말 업무를 개시했다.
업무 분야는 ▲고용 ▲복지 ▲서민금융 등 3개 분야이며, 광주고용샌터,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북구청 취업정보센터 및 복지지원팀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일자리와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기존 해당분야 가관별로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서비스 창구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일원화 되면서 한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주민들 호응 또한 늘어갔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업무개시 8개월 동안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 1812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복지지원 473건, 서민 부채관련 신용회복 상담 및 금융지원 82건, 중·장년 층 및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1700건 등 총 4000여건의 상담민원을 서비스 연계했다.
특히, 이들 민원은 한 가지 업무 상담을 위해 방문했다가 파생되는 애로사항들을 동시에 해결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는 사업 취지가 주민들의 수요를 적극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북구는 설명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이후 원스톱으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센터 홍를 강화하고, 보다 더 체계적인 고용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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