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리조트 & 웰컴저축은행 명승 4-3으로 블루원리조트 시즌 첫 승.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4 0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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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사진설명] PBA 팀리그 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팀 승리를 환호하고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지난 3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3으로 치열한 혈투 끝에 올 시즌 팀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3년 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스테디 강호지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이탈로 올 시즌 전력을 대부분 바꾼 웰컴저축은행, 그리고 직전시즌 챔프전 우승컵을 들고 기존 전력을 단 하나도 바꾸지 않은 블루원리조트의 격돌로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라이벌답게 퐁당퐁당 접전과 세트당 주고받기가 이어졌다. 1,3세트는 블루원리조트가, 2,4세트는 웰컴저축은행이 가져가며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사진설명] 웰컴저축은행 서현민 선수.

 

[사진설명] 블루원리조트 강민구선수.

 

1세트 1이닝부터 사파타의 하이런 8점이 터지며 블루원리조트가 3이닝만에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비롤 위마즈-이상대 조가 나섰지만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3이닝만에 1세트를 내줬다.

 

또한 2세트 서한솔-김민영과 히가시우치-김예은 조가 나섰다. 웰컴저축은행은 히가시우치가 뱅크샷을 포함 연달아 3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블루원리조트는 5세트까지 5점에 멈췄다. 그 사이 먼저 매치포인트에 닿은 웰컴저축은행은 히가시우치가 마지막 득점까지 쌓으며 9-5로 맞불을 놓았다. 

 

3세트 외인 대결이었다. 위마즈가 뱅크샷을 두 번이나 냈지만 사파타가 먼저 15점에 손을 뻗었다. 블루원리조트가 15-12로 해당게임을 차지했다. 

 

4세트 최혜미-김임권 조가 힘을 냈다. 강민구-스롱 조가 8이닝까지 1득점에 그친 동안 김임권이 마지막 샷을 장식하며 9-2로 게임을 원위치로 돌렸다. 

 

[사진설명] 웰컴저축은행 최혜미 선수.

 

[사진설명] 이세란 프바걸즈.

 

5세트 찬 차팍과 김임권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차팍은 9이닝까지 8점을 올리며 김임권을 멀리 따돌렸다. 막판 차팍의 뱅크샷으로 블루원리조트가 한 세트를 더 차지했다.

 

6세트 스롱과 김예은이 큐를 맞댔다. 스롱이 4이닝까지 연속 4점을 만들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김예은의 4연타로 9-7, 웰컴저축은행이 세트를 차지하며 경기가 풀세트로 흘러갔다.

 

마지막 7세트 강민구를 상대하러 나선 주장 서현민은 연속 4득점으로 순식간에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강민구 역시 3득점으로 뒤를 쫓아 10-10 동점의 아찔한 상황을 만들었다. 5이닝, 강민구가 마지막 샷을 성공시키며 11-10으로 7세트를 가져가 경기를 마쳤다. 당구 라이벌 팀 답게 명승부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PBA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팀리그 경기의 관람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인터파크 티켓)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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