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불출마 생각 확고부동…조용히 돕겠다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5 0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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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로 향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황식 전 국무총리. 2015.11.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김황식 전 총리가 2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내년 4·13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전 총리를 만나 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간곡히 부탁 드렸다"며 "(김 전 총리에게)'이제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 생각이 확고부동하다. 조용히 돕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삼고초려해야 할 입장이지만 (김 전 총리의) 뜻이 강해 최고위원회에서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내 거물급 인사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험지(險地)에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몽준 전 대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안대희 전 대법관, 조윤선 전 장관 등이 당내 거물급 인사로 거론됐다.

이에 대해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험지론'을 받아들여 험지 출마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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