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선거 승리 위해 쟁점법안 처리 안 해"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3 09: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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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김무성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5.12.21 박철중 기자 cjpark@focus.kr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쟁점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야당을 향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가 살아나지 않아야 다음 선거에 야당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런 짓을 하는 것"이라고 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의 원내대표와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은 어제(22일) 국회의장이 주재한 쟁점법안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은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 아무런 대안도 없이 의심과 불심으로 일관하고 정쟁과 협박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결심과 확신"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처리해야 할 안건이 407건이나 있는 법제사법위 역시 야당의 무책임한 요구로 파행된 바 있다"며 "야당은 연일 복지정책·자영업대책·교육정책 등 정책감담회는 열면서 막상 국정을 논해야 할 국회는 왜 외면하는지 국민들이 좀 아셔야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기업활력제고법을 언급하며 "야당은 재벌특혜법이라고 왜곡해서 선전하고 있는데, 중소기업들도 찬성하는 법안을 야당이 반대한다"며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구조조정을 못하면 중소기업이 큰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노동개혁 5법의 경우 야당이 반대하는 기간제법은 비정규직 고용안전법이고, 파견근로자법은 중장년 일자리 창출법"이라며 "야당은 다수 근로자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민주노총 등 소수 귀족 노조와 연대해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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