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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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서는 4월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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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서(총경 이성순)는 4월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북부전담경찰은 대부분의 학교폭력이 학생들 사이의 사소한 장난이나 오해로 생겨 대화의 단절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번 "카카오톡" 르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인 "카카오톡"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친구와 서운한 일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여 "더욱 더 가까워지자"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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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서는 4월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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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제작한 "가까워 TALK" 보드판 첫 번째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칭찬), 두 번째는 너에게 전하지 못한 말(사과) 이렇게 두가지 종류로 제작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포스트에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보드판에 붙여 함께 보고 공유하는 관계회복 프로젝트이다.
이날 행사에는 북부여청과장, 여청계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북부 경찰 12명과 신용중학교 교장, 학생부장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학생 총 60여 명이 참여하였다.
친구들은 "○○야, 너 실은 되게 예뻐, 그 때 놀린거 미안해." "○○야 너는 웃는 모습이 참 예쁜데 요새 기운이 없어 보여서 걱정된다. 내맘 알지?" 등 멘트를 적어 붙이며 친구를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또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직접 튀긴 뻥튀기를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며 학생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필기구 등 선물도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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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서는 4월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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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에게 쑥스럽고 기회가 없어 하지 못했던 말을 이렇게 전달할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학교전담경찰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북부서는 학교폭력이 집중적으로 발행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위 "가까워톡"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학교폭력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 후 교장실에서 열린 학교장과의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학교와 가정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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