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 산업은행 또 맹공…"SPA 미제공 중대 계약위반"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7-03-17 10:28:45
  • -
  • +
  • 인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해 중대 계약 위반 사항이라며 산업은행에 맹공을 퍼부었다.


1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전날 산업은행에 우선매수권자에게 당연히 보내줘야 할 SPA와 별도의 확약서 및 계약서 제공을 요청했지만, 계약서가 법적 소송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않는데 이는 계약위반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금호 측은 "16일 언론 보도를 보면 산업은행 측은 SPA를 우선매수권자에게 당연히 보내줘야 한다고 인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관련 문건을 제공하지 않은 데 대해 계약 위반 사항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금호 측은 "산업은행 측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약서를 받으면 법적 소송에 어떻게 활용될지 몰라 제공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중대한 계약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