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강 피지컬 여왕 "팀케이짐" 이수정 선수.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10:33:56
  • -
  • +
  • 인쇄
아이 셋을 출산한 엄마는 강하다.

[사진설명] 제2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발대회 무대에서 자신에 매력을 표출하고 있는 이수정 선수.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2023년도 제2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발대회가 지난 17일(토) 미추홀구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추홀구체육회가 주최, 미추홀구보디빌딩협회가 주관, 미추홀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계측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개회식과 함께 본 경기가 시작되였다.


종목은 ▲마스터즈 여자 스포츠모델, 남자 스포츠모델(2체급), 여자 비키니 프트니스 ▲여자 피지크, 남자 어슬래틱 피지크(2체급)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6체급)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전 종별 각 체급 1위부터 6위까지 상장과 메달이 주어지며 그랑프리 및 1위에서 3위까지는 트로피와 함께 상장, 메달이 수여했다. 특히 이날 이수정 선수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수정 선수는 "저는 현대 무용을 전공했고 아이 셋을 출산한 엄마입니다. 아이를 낳고도 가족들의 적극 도움으로 대학원도 다니고 공연 활동도 하고 했었는데, 셋째 출산과 코로나로 인해 공연 활동을 못 하게 되고 삼남매를 키우며 나는 앞으로 무대에 오를 일이 없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 임형준 선수의 도움으로 다른 분야이지만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너무 설렙니다." 또한 "남편이 10년 넘게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웨이트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걱정이 너무 많았지만 남편과 팀케이짐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가르쳐 주셔서 재밌게 운동을 배울 수 있게 됐습니다. 선생님들이 대회에 출전하실 때마다 응원단장으로 참석해 열심히 응원했었는데 남편이 이번에 같이 출전해 보는 건 어떻겠냐고 해서 출전하게 됐습니다."라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사진설명] 제2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발대회 무대에서 자신에 매력을 표출하고 있는 이수정 선수.

 

[사진설명] 제2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발대회 여자 그랑프리를 차지한 이수정 선수.

 

[사진설명] 김소리이사(바른피티pt 트레이너), 문지은이사 (서산 헬스프로짐 트레이너), 김향희 이사 대회 심사위원.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도 몸을 만든다는 건 거이 힘들다. 몸도 몸이지만 포즈 등 남다른 노력이 대단한 선수다." 또한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라고 관계자에 극찬을 전했다.


이수정 선수는 "남편과 함께 출전해서 든든하고 엄마 아빠 힘내라고 응원하는 삼남매들을 보니 떨리지만 기분 좋게 무대에 오를 수 있었고, 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준비하면서 옆에서 응원해 준 든든한 지원군 남편 임형준, 목 터져라 엄마 예쁘다 힘내라 응원해 준 우리 삼 남매들, 아기들 데리고 힘들지 않겠냐며 엄마가 삼 남매들 봐주겠다 말씀 해 주신 우리 어머님, 멋있다 예쁘다 응원해 주신 팀케이짐 식구들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좋은 상 받을 수 있었습니다."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수정 선수는 "이번 도전으로 인해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하고 연습해서 더 멋진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