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챔프’ 강동궁 마민캄 ‘에스와이 챔피언십’ PBA 64강 선착.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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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128강 1일차 종료.
- 강동궁, 첫 세트 내주고도 둑안치엔에 3:1 역전.
- ‘시즌랭킹 4위’ 위마즈, 무명 양철민에 1:3 덜미.

 

[부자동네타임즈 = 김인수 기자] ‘PBA 챔프’ 강동궁과 마 민 캄(베트남) 등 PBA 강호들이 시즌 네 번째 PBA 투어 128강을 통과하고 64강에 선착했다.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128강 1일차에서 강동궁은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마민캄은 박원범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밖에 직전 투어 준우승자 루피 체넷(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을 비롯 찬 차팍(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강민구(블루원리조트)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김병호(이상 하나카드) 이상대(웰컴저축은행) 등 PBA 강호들이 나란히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와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이영훈(에스와이)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등은 대회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128강서 강동궁은 응우옌 둑안치엔과의 경기서 첫 세트를 12이닝만에 10:15로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이닝 들어 초구를 4득점으로 연결한 후 2이닝서 하이런 7점, 4이닝 3득점, 5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단 5이닝만에 15득점을 만들어 15:1로 승리, 분위기를 뒤집었다.

 

3세트서도 7이닝까지 단 2득점에 그친 둑안치엔을 뒤로하고 10득점을 쌓은 강동궁은 11이닝만에 15:4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고, 4세트도 7이닝만에 15:10으로 승리를 따내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챔프’ 마민캄도 박원범을 제압하고 무난히 128강을 통과했다. 첫 세트 3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담아 기선을 제압한 마민캄은 15:9(9이닝) 첫 세트 승리를 시작으로 2세트 15:13(11이닝) 3세트를 15:3(6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밖에 직전 투어 준우승자 체넷은 이정훈에 3:0 완승을 거두었고, 차팍도 초클루에 3:0 승리를 거두고 ‘튀르키예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에디 레펜스는 박정민(A)에,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구자복에 3:0 승리했다. 이상대(웰컴저축은행)는 방정극을 3:1, 오성욱(NH농협카드)은 이창렬을 3:0으로 돌려세웠고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은 김태호(A)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를, 김병호(이상 하나카드)도 구민수를 3:1로 제치고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시즌 랭킹 4위’ 위마즈는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무명’ 양철민에 덜미를 잡혔다. 초반 두 세트를 14:15(14이닝), 5:15(13이닝)로 빼앗긴 위마즈는 3세트를 15:10(11이닝)으로 따내며 추격했으나 4세트마저 6:15(11이닝)로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1:3 패배,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서현민도 ‘챌린지투어 챔피언 출신’ 곽지훈에 1:3 패배,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64강에 올라선 절반의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6일에는 128강 이틀차 경기가 열린다. 오전 11시 첫 턴(8경기)를 시작으로 오후1시30분, 오후4시, 저녁6시30분에 나뉘어 진행된다. 128강 이틀차에는 오후4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와 최성원(휴온스), 오후1시30분 김재근(크라운해태)과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의 ‘빅매치’가 열린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된 PBA전용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은 온라인 예매처(인터파크 티켓)와 현장 매표소에서 관람권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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