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본입찰 21일 마감…후보간 '눈치싸움'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1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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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서울 여의도 증권가.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KDB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이 21일 마감되는 가운데 인수 후보간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KDB산업은행은 이날 낮 12시 자회사인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은 이날까지 최종 인수가격과 자금 조달방안, 경영 계획 등을 매각주관사인 CS(크레딧스위스)와 삼일회계법인에 제출해야 한다.

앞서 KB금융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조8000억원~2조원대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대주주 산업은행의 기대치인 2조원 중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동안 시장에선 대우증권의 매각가로 약 2조5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해왔다.

대우증권의 본입찰은 21일 진행되며 오는 24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회사는 추가 실사 후 가격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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