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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여야 지도부 협상이 결렬된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회동장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후 정국구상 차 당무를 멈추고 부산을 찾았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선거구획정 논의를 위해 15일 서울로 상경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여야 지도부 2+2 회동에 참석해 선거구 획정을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앞서 14일과 15일 이틀 간 당무를 쉬고 정국구상에 나설 것을 예고했었다. 때문에 매일 오전 진행되던 당 회의도 14일엔 취소됐다.
이날 여야 지도부 회동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자리한다.
현재 새누리당은 현행 지역구 300석 중 7석만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는 안을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지역구를 줄인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회동에서 최종 협상이 나오지 않으면 같은 날 오후 예정된 선거구획정을 위한 본회의도 열리기 어렵다.
다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날 오전 여야 합의가 나오지 않는다면 '직권상정'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선거구획정이 강제 처리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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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선거구 획정이 미정인 상황인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여야 지도부와 선거구 획정 등과 관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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