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수 싸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칠집싸이다' 앨범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 자리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가수 싸이의 신곡 ‘대디’ 뮤직비디오가 국내외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2천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1일 정규7집 ‘칠집싸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싸이의 ‘대디(DADDY)’ 뮤직비디오는 공개 7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천만을 돌파하며 ‘국제 가수’ 싸이의 세계적 인기를 입증시켰다.
그러나 싸이를 향한 해외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24억 뷰를 돌파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공개 19일 만에 천만뷰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대디’ 뮤직비디오 조회 속도는 훨씬 빠른 편이다.
그러나 ‘강남스타일’ 이후 발표한 ‘젠틀맨’이 공개 25시간 만에, ‘행오버’가 32시간 만에 2천만뷰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대디’의 70시간 만에 2천만 돌파는 생각보다 느린 행보임이 분명하다.
‘대디’의 흥행 속도는 싸이를 비롯해 국내 가요 관계자들 대부분이 예상한 성적과 비슷하다.
싸이는 30일 컴백 기자회견에서 “6집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가 얻어걸린 경우고 ‘젠틀맨’은 해외 활동을 의도한 곡이었다.
지금은 6집 때보다 인지도가 높아졌고, ‘젠틀맨’ 시절보다는 ‘강남스타일’ 버프가 떨어졌으니 그 중간치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생각을 전한 바 있다.
반면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는 국내에서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사흘째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수성하며 인기 행진을 잇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대디(DADDY)’는 3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 네이버, 벅스, 몽키3 등 6개 음원차트 1위, ‘나팔바지’는 소리바다 차트 정상에 올라 7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원 공개 초반보다 더 굳건한 음원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싸이는 ‘나팔바지’, ‘DADDY’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유쾌한 컴백 무대로 홍콩을 뜨겁게 달군 싸이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도 직접 만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