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신세계인터네셔날 단기 신용등급 A1→A2+ 조정

이종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06-20 1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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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종근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단기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장기신용등급은 ‘A+’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의류업계 내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가한 차입금이 단기간 내 축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요인이 유동성 대응력의 약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단기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변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인영 한신평 에널리스트는 일련의 투자로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20121178억원에서 올해 3328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사업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내 차입금 축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이익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해외브랜드 사업부의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장기 신용등급의 경우 재무부담 증가 및 저하된 영업실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나, 부실 브랜드 정리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현금창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신세계와의 긴밀한 영업 관계가 유효한 점, 보유 유형자산 가치 등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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