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적으로 불편하신 회원님를 위해 달리는 부건호 선수.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1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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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선수에서 남자 어슬래틱 피지크 선수로 변신.

[사진설명] 제2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발대회 무대에서 자신에 매력을 표출하고 있는 부건호 선수.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2023년도 제2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발대회가 지난 17일(토) 미추홀구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추홀구체육회가 주최, 미추홀구보디빌딩협회가 주관, 미추홀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계측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개회식과 함께 본 경기가 시작되였다.


종목은 ▲마스터즈 여자 스포츠모델, 남자 스포츠모델(2체급), 여자 비키니 프트니스 ▲여자 피지크, 남자 어슬래틱 피지크(2체급)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6체급)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전 종별 각 체급 1위부터 6위까지 상장과 메달이 주어지며 그랑프리 및 1위에서 3위까지는 트로피와 함께 상장, 메달이 수여했다. 특히 이날 부건호 선수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부건호 선수는 "중학교 부터 육상 선수로 생활 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이어왔습니다. 사랑하는 수빈이의 응원과 태현이, 규빈이의 따뜻한 조언도 있었고 성인이 되어 대학에 진학하면서 과 전공과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는 보디빌딩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군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 더 불을 지피게 된것 같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현재 일하고 있는 센터에 아프거나 기능적으로 불편하신 회원님들이 저를 믿고 찾아와 주셔서 본인들의 소중한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건강해지고자 저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건강해진 회원분들 나아가 함께 시합을 준비하고 있으신 분도 계십니다. 저를 믿어주는 이런 분들께 조금이라도 진정성 있게 다가가 겉과 속 모두 건강하게 아름다운 몸을 가꾸는 걸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자 시합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사진설명] 제2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발대회 남자 어슬래틱 피지크 175수상한 1위 부건호선수, 2위 권명회선수, 3위 이상국선수 수상 소감을 몸으로 표출하고 있다.

 

[사진설명] 김소리이사(바른피티pt 트레이너), 문지은이사 (서산 헬스프로짐 트레이너), 김향희 이사 대회 심사위원.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도 몸을 만든다는 건 거이 힘들다. 몸도 몸이지만 포즈 등 남다른 노력이 대단한 선수다." 또한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라고 관계자에 극찬을 전했다.


부건호 선수는 "꾸준히 대회에 참가 하여 보다 수준 높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용기있게 도전하면서 살아가는 제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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