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최영호 남구청장, "산업분야에서도 경쟁력 갖춘 남구 만들 것"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6-12-30 12: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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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발전 위해서는 구정에 대한 주민 참여와 격려 필요" -

△최영호 청장은 2017년 구정 설계와 관련, 국가 및 지방산단 조성의

차질없는 추진과 승촌보 친수구역 개발사업 및 호남 절의공원 조성을

 대선공약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2017년 구정 설계와 관련, 국가 및 지방산단 조성의 차질없는 추진과 승촌보 친수구역 개발사업 및 호남 절의공원 조성을 대선공약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호 구청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도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남구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조성되는 국가 및 지방 산업단지를 나주 혁신도시와 연계해 2021년까지 에너지 밸리 특화산업단지 및 배후도시로 조성,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남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의 공동발전과 남구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승촌보 친수구역 개발사업과 호남 절의공원 조성 사업이 19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영되도록 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호 구청장은 "승촌보 친수구역 개발사업은 이명박 정부에서 국민의 동의도 없이 토목 중심으로 추진해 비판 받았던 4대강 사업과는 다르다. 이 사업은 영산강 일원에 친수도시를 만들고 한전과 연관된 에너지 자급도시의 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광주·전남의 미래가 달린 프로젝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의 경우 4대강 사업 특별법에 따라 5조5,000억원 규모의 친수구역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비의 80%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영호남의 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충분히 국책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조선 정조 때 작성된 호남 절의록을 사례를 들며 "책에는 임진왜란부터 활동했던 의병 등 중요 호남인물이 담겼다. 옛 역사에서도 호남정신을 중요 시 한 만큼 호남의병 기념사업과 한국학호남진흥원 유치, 향약관 등을 결합한 역사절의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대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구도심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및 교통사고, 범되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월산동 달뫼마을 일원에 180억원 가량을 투입한 도시재생사업과 사직동과 백운2동 등의 지역에도 국비 등 최대 36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과의 소통에 관해서는 주민결정 행정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투표를 통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이를 통해 주민 참여시대에서 주민 결정의 시대로 넘어가는 지방자치의 새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지역 내 생산과 소비, 투자, 고용이 먼저 이뤄지는 지역경제순환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되도록 2017년 상반기에 지역경제순환센터를 설립하고,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직매장도 5월에 개장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외에도 희망주택 리모델링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 가정 및 가게 발굴 등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고, 양림동 관광자원화사업과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으로 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지역 공동체에서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여기에 남구민의 저력까지 더해지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 남구가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해 700여 명의 공직자에게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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