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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대통령의 발인의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영결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건강 상의 문제로 고인의 영결식에는 불참하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열리는 발인식에 들러 고인에 대한 예우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영결식과 관련해 대통령 주치의가 '고열 등 감기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야외에 있을 경우 곧 있을 해외 순방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장기간 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대한 예우를 표하기 위해 운구가 출발하기 직전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다시 갈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다시 한 번 위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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