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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첫날인 10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15일 법안을 추진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부터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를 통과한 법안을 비롯해 처리를 약속한 법안들을 통과시키고자 마지막 순간까지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녔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막무가내식 모르쇠와 판깨기 행태에 법안처리가 무산됐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저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다(今臣戰船 尙有十二)'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하면서 "국회는 연말까지 22일이 남아 있다"며 "정기국회에서 하지 못한 법안을 임시국회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 "국회의 직무유기는 더이상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정치연합도 적극 응하고 반드시 약속을 지켜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개혁법은 반드시 연내에 매듭지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이 청년고용 대란이나 경제파탄에 책임을 질 것이 아니라면 당장 법안처리에 협력하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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