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구 획정 시급…野와 합의 도출해 내야"

박윤수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4 14:07:43
  • -
  • +
  • 인쇄
황진하 "예비후보 등록 10일도 안 남아"…이학재 "새 제도, 추가 검토 불가능"
△ 원유철(앞)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새누리당이 4일 총선 선거구 획정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 예비후보 등록까지 10일도 안 남았다"며 "그럼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황 사무총장은 "선거 룰이 정해지지 않으면 우리 정치가 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양당 간 논의에 진전이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조속히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야당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비례대표를 줄인다는 데 여야가 합의한 부분에 환영한다"며 "비례성 보완이라는 말로 또 다른 요구를 하고 협상의 여지를 남기지 말라"고 야당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연동형·권역별 비례대표제 등과 관련해 "충분히 파악한 이후에 도입 여부를 검토하자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주장"이라며 "시간적·제도의 문제점으로 볼 때 (현재) 그 이상의 추가적 검토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