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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의원들에게 "(예산안 처리가) 순탄하고 심도있게 잘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헌법에 정해져 있는 12월2일에 예산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예산소위 의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참석한 의원들을 향해 "아시다시피 경제가 어렵고 세계 경제도 안 좋아서 추측건대 모든 예결위원들이 고민을 많이 하고 지혜를 짜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한다"며 "불과 2주 정도 남았지만 졸속심사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제가 좀 걱정하는 것은 여야 간사분들"이라면서 "김성태 의원도 그렇고 안민석 의원도 그렇고 강성 두 분이 (문제가) 좀 더 있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정 의장은 이어 "쇠가 부딪히면 불이 튄다, 쿠션을 사이에 넣어달라"며 "싸움이 나면 제가 말리겠다. 오직 국민을 보고 나라의 미래를 보고 판단하면 잘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재경 예결특위 위원장은 "현재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여야의 협조로 지금 현 단계에선 예산안 심사에 차질이 없다"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안 심사를 하면서 침체돼 있는 경기를 부양하고 재정건전성도 확보하는 쪽으로 여러 가지 고려를 하겠다"며 "최종 목표는 오는 30일까지 여야 합의로 국회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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