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개인신용정보 관리실태 집중 점검한다

이종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06-15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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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종근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개인신용정보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카드사 정보

유출사태와 개인 신용정보 의무 불이행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보호의무 이행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위반 금융회사에 대해 시정

조치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올해 대부업체 500, 밴사 17, 전자금융업체 77곳의 개인신용정보 관리 체계를 중점 점검할 계

획이라고 15일 밝혔다. 3개 관리감독 분야 약 20개 사업자를 선별해 이달 1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 대형 대부업체의 경우 개인신용정보 감독을 위탁받아 점검한 적이 있지만, 종합적으

로 검사에 나서기로 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금융업체 역시 이번에 처음 감독 당국의 집중 점검을 받는다. 금감원은 경미한 법규 사항은 시정 조치하

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엄격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금감원은 은행(58), 저축은행(79), 보험사(56), 증권사(45), 카드사(8) 등 총 400개 금융사를 대

대로 한 달간 개인신용정보 보호 의무 이행 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우선 서면조사를 한 뒤 필요에

 따라 현장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2013년 마련된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하반기까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개정헤

가기로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개인신용정보 보호 조치 유의사항을 수시로 안내하고 필요시 준수여부를 점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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