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상하이지수, 관망세에 안정적 흐름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7 1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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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출처=한국투자증권>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이번주(28~30일) 중국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안정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627.91로 마쳐 한주간 1.36% 상승했다.

 

내년 경제 운용방향을 결정하는 경제공작회의가 18~21일 4일간 진행되면서 정책 기대감 부각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연말 마지막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급 부담과 추가적인 강력한 정책 기대감 부재에 일부 업종들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이번주는 지수에 영향을 줄만한 지표 발표가 없어 내년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 자금의 증시 유입, 정책 기대감 부각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증시 안정화를 위해 시행했던 대주주들의 지분 매각 금지기간이 1월부터 해제되면서 시장의 매도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재호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가격의 안정세가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적 흐름과 함께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지수는 30일, 상하이지수는 31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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