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거제에 2000억 투자 고급해양리조트 건설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3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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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호텔&리조트 거제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제공=한화그룹>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한화그룹이 경남 거제시에 전용 마리나(레저선박 정박시설)시설을 갖춘 신개념 고급해양리조트를 조성한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 리조트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일대 3만4000평 부지에 만들어지고 2018년 7월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총 2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424실 규모로 만들어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13번째 리조트로 탄생하게 되는 프리미엄급 거제리조트는 우선 거제지역의 명물인 흑진주 몽돌해변을 프라이빗 비치(beach)로 배치, 휴양객들의 편의성과 독립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해안 산책로와 바다를 바라보는 스파시설도 갖추며 리조트 전용 마리나를 건설해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원스톱 요트 투어를 떠날 수 있다.

 

한편, 4일 한화호텔&리조트는 거제시와 함께 리조트 신규 건설사업을 골자로 하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한화그룹 주도하에 개발되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거제시의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다.

 

이번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 유발 효과 4414억원, 건설단계에 2586명, 향후 20년간 운영단계에 약 1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는 거둘 것으로 한화그룹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802억원의 소득과 1558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경섭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는 “36년 리조트 운영의 길을 걸어온 회사의 운영 노하우를 총 동원해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에 기존의 리조트 콘셉트와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 모델 도입을 통한 제 2의 도약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기업으로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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