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 추미애의 '朴 미용 2천억' 실언 맹공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11-24 1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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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헌정유린에 대한 청년 발언대 'ㅎㅇㅎㄹ'에 참석해 차를 마시고 있다. 2016.11.24.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새누리당은 2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미용 2,000억원' 실언에 대해 "집권 호기를 만났다는 생각에 헛발질이 속출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이 미용에 2,000억원 이상을 쓴다고 발언했다가 2,000만원으로 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에서 "(대통령이) 미용을 위해 국민혈세 2,000억원 이상을 썼다"는 등의 강경 발언을 쏟아냈었다. 추 대표는 이후 2,000억원을 2,000만원으로 정정한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민 대변인은 "국정은 위기인데, 야당은 호기라고 반색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23일) 숙명여대에서 '국가적으로 위기지만 어찌 보면 하늘이 우리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준다는 생각'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은 우상호 원내대표가 임종룡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를 해줄 듯 간을 보고 있다"며 "기분 나쁘다며 거국내각 논의를 걷어찬 지 얼마나 지났는가? 총리 추천 논의부터 임하는 게 바른 순서"라고 했다.


또 "민생경제가 걱정된다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부터 지켜야 한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바로 그 날 12월 2일에 대통령 탄핵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잔머리 굴려봐야 국민 손바닥 안"이라며 "벼락치기 집권에 들뜬 민주당 사람들의 비정상적인 눈빛이 무섭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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