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안철수, 혁신전당대회 필요성 역설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1-30 17: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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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공동 지도부 체제 제안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혁신전당대회 개최' 제안과 관련해 30일 "꼴찌를 해도 좋다. 어떤 대가라도 감당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 토론회에서 "야당을 어떻게 바꿔서 총선을 치를 지, 최소한의 준비를 할 것인지, 2017년 정권교체의 작은 불씨를 살려낼 것인지 활로를 찾기 위해, 혁신 전당대회를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나는 조직도 세력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선택을 말렸다"면서 "꼴찌를 해도 좋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우리 당이 변화하고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면 저는 어떤 대가라도 감당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정치연합의 전면적 쇄신과 변화, 이것이 오랫동안 당을 지켜 오신 지지자의 요구라고 생각한다"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 기득권에 연연하고 고통을 두려워해서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변화와 혁신 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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