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이 7일 안산역 차량기지에 있는 대곡소사선 차량 개조 현장을 찾아가 작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대곡소사선의 빠른 경의중앙선(대곡~일산역) 연장 개통을 당부했다.
현장에 함께한 국가철도공단 차량처장, 열차 개조를 담당하고 있는 (주)서우건설산업 상무이사 등에 따르면 대곡소사선은 오는 6월 30일에 개통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실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 서해선(원시~소사)와 직결되는 대곡소사선이 다음달부터 개통되면 고양시 대곡역에서부터 부천, 시흥, 안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 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그리고 향후 GTX-A·B·D 노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해서 여의도·강남, 인천국제공항 등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다만 기존 경의중앙선 대곡역~일산역 구간 연장 개통은 약 2달 뒤인 8월 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서해선 전체 구간(원시~소사~대곡~일산)에는 기존 원시~소사 구간에 운행되던 차량 7대에 신규 차량 10대가 더해진 17대가 운행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차량 7대를 새로운 신호체계에 맞춰 개조해야 하는데, 7월 1일 개통일까지는 7대 중 4대까지만 개조가 완료된다. 남은 3대까지 모두 개조가 완료돼야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개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국가철도공단의 설명이다.
홍정민 의원은 대곡소사선 개통을 환영하는 한편 “그동안 차량 납품 지연 등으로 대곡소사선 개통이 지연되면서 일산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개통도 8월 말에서 단 일주일이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 차량처장은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개통 일자를 하루라도 앞당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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