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스타’ 차유람 ‘LPBA 강호’ 오지연과 복귀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대진표 발표.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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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스타 차유람, 4일 낮 12시15분 오지연과 복귀전.
- 승리시 5일 PQ라운드…김가영 등 상위 32명 ‘64강시드’
- 6일 11:30 개막식 직후 PBA 128강 1일차 본격 스타트.
- 1위 조재호, 박준성과 첫 판…팔라존은 조병찬과 대결.

[사진설명] 복귀전 하는 차유림선수.

 

[부자동네타임즈 = 김인수 기자]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8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PBA가 발표한 대회 대진표에 따르면, 최근 복귀를 선언한 ‘당구스타’ 차유람은 4일 낮 12시15분부터 진행되는 PPQ라운드 제2턴서 오지연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차유람은 679일(1년 10개월)만에 LPBA 무대를 밟는다.

 

프로당구 출범(2019년) 이후 세 시즌간 활동했던 차유람은 “큐를 잡았을 때 가장 행복했고 선수였을 때 가장 저 다웠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한 뒤, “최소한 옛날 기량을 회복한 뒤에 복귀하고 싶었지만, 주최 측과 상의한 끝에 이번에 인사를 드리고자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4일 경기 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프레스센터에서 복귀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설명] 차유람의 복귀전 상대 오지연선수.

 

하지만 복귀전 상대가 만만치 않다. 오지연(47)은 5시즌간 꾸준히 LPBA 무대에서 활동한 베테랑이다. 한국 여자 3쿠션의 1세대 격으로 LPBA 최고 성적은 4강, 최고 순위는 2020-21시즌 종합랭킹 1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4일 오전 11시 LPBA PPQ(1차예선)로 시작해 6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 직후 PBA 128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11일 오후1시30분 LPBA 결승에 이어 12일 밤 9시30분 PBA 결승전으로 대회 막을 내린다. LPBA 우승상금은 3000만원, PBA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6일 시작되는 PBA에선 ‘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가 와일드카드 박준성과 대결(6일 밤9시30분)하고, 같은 시각 ‘2위’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도 조병찬과 첫 경기를 갖는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이충복(하이원리조트·119위)은 6일 오후2시30분 이상대(웰컴저축은행)과 경기하고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80위)는 7일 저녁 7시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와 경기한다. 

 

한편, PBA는 설 연휴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맞아 한복을 입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 경기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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