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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성시에 사업 주진하는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최근 전세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 호재를 갖춘 수도권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 시간을 줄여 출·퇴근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서울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교통 여건 개선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일대에서 더욱 더 호재로 작용한다.
서울은 사실상 전역이 역세권이고 도로망이 촘촘히 형성돼있지만, 수도권 일대는 그렇지 못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내년 착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가장 큰 호재다.
특히 서울~안성 구간은 2022년에 먼저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떨어졌던 용인시 처인구, 안성시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처인구에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안성에서 총 759가구 규모 '안성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된다.
지난 2011년 개통된 신분당선(강남~정자) 현 구간이 수원 광교까지 연장된다.
연장 노선이 지나가는 용인시 수지구와 수원시 영통구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 롯데건설은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을 분양하고 있다.
김포한강 신도시와 서울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김포 도시철도도 주목할 만하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 도시철도는 종점인 구래역부터 김포공항까지 28분 정도 걸린다.
반도건설은 운양역 인근의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5차'를 분양하고 있다.
김병기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교통은 주택수요층이 주택을 선택함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라며 "교통 호재를 갖춘 수도권 일대 지역은 실수요, 투자수요를 끌어들이면서 주거 선호도가 함께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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