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훈 선수 동아시아 들어 올린 "헤비급 사나이"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2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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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동아시아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2023 IFBB EAST ASIAN BODYBUILDING&FITNESS CHAMPIONSHIPS)
- IFBB 엘리트 프로 카드 획득.

[사진설명] 안창훈 선수는 무대에서 자신의 육체미(肉體美)을 뽐내고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 김인수 기자] 지난 16일 제주도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2023년 동아시아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2023 IFBB EAST ASIAN BODYBUILDING&FITNESS CHAMPIONSHIPS)"가 성황리 마무리 되었다.

 

세계피트니스&보디빌딩연맹, (사)대한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보디빌딩협회, 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몽골, 일본, 대한민국 3개국 총 120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어다.

 

안창훈 선수는 "올해도 상반기 대회를 마치고 좀 쉬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우리 절친인 하남시보디빌딩협회 정태영사무국장님이 하반기 시합 한번 준비하라고 해서 일단 몸만 만들어 놓자라는 생각에 꾸준히 관리해 왔었습니다. 운이 따른 건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한 달 후에 동아시아대회가 개최한다고 해서 놀랐지만 관리해 온터라 출전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합 전 마지막 한 달은 죽어라 했지요. 오전 운동 2시간 오후 운동 3시간 자기전 유산소 1시간 한해 한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시합을 준비하기에 시합 후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근데 또 쉬다보면 다시 시합을 준비하는 제 자신을 보면 이보디빌딩은 제 삶이고 신앙같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참가동기을 밝혔다.

 

또한 안창훈 선수는 "요번 동아시아대회출전해서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제 보디빌딩 인생에서 제일 큰 국제대회이고 의미가 큰 대회 이기에 더 가슴 뜨겁고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절제 된 생활 속에서 정도(正道)를 지키며 인생을 개척하며 새로운 설레임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도 이룰 수 없는 그 무엇보다 힘들지만 성취감이 큰 운동 보디빌딩 제게 도움 주신분들이 많습니다. 전북보디빌딩협회 정규훈회장님 하남시보디빌딩협회 유영묵회장님과 정태영사무국장님 그리고 우리 하남시보디빌딩협회 가족분들 그리고 요번 동아시아대회 출전해서 함께 금메달 획득한 의형제 허윤선수 우리 내조의 여왕 김수영여왕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수상소감도 전했다.

 

 

 

[사진설명] 안창훈 선수는 무대에서 자신의 육체미(肉體美)을 뽐내고 있다.

 

대만, 필리핀 등에서 온 심판과 IFBB 임원 등 약 20여명의 해외 게스트가 제주를 찾았다. 제주의 한 임원은 ‘짧았던 대회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위해 제주를 방문해준 국외 선수들과 심판들에게 고맙다.’ 며 감사의 표시를 밝혔다.

 

안창훈 선수는 "내년에는 전북보디빌딩협회소속으로 전국체전을 출전할 생각입니다. 더 노력하고 더 겸손한 참인간 안창훈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사람의 몸은 어디까지 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보디빌딩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동호인 인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정제된 동작과 아름다운 몸의 선을 예리한 눈으로 보며 심사를 해주는 심사위원들의 눈 또한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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