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공장 4곳 부품 조달 안돼 가동 중단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9 22: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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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축구장 12개 규모의 면적(7만9천342㎡)의 강남 노른자위 땅인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감정가의 세 배 이상 많은 10조 5천 5백억 원에 낙찰 받았다. 현대차는 이 땅에 계열사들이 함께 들어서는 통합 사옥과 함께 자동차 전시장과 호텔, 국제 회의장 등을 짓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헌릉로 현대·기아차 본사의 모습. 2014.09.18.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현대자동차의 중국 공장 5곳 중 4곳이 중국 판매 급감 등의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가 본격화 된 이후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현대 자금 사정이 안좋아졌고 이로 이해 부품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됐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해당 부품업체들이 납품을 거부했으며 결국 베이징현대는 현지 1~4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에 있는 공장 5곳 중 4곳이 부품 공급 등의 이유로 가동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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