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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엄수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에 고인의 영정사진과 무궁화대훈장이 놓여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YS)에 대한 긍정 평가가 서거 이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YS가 서거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귀하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이 가십니까, 호감이 가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지난 3월 첫째 주에는 응답자 19%만이 호감이 간다고 답한 것과 비교해 무려 3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YS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으로 '민주주의·민주화 운동'이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21%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답변은 'IMF(1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74%가 YS가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공헌했다고 답했다.
이는 '매우공헌(31%)'와 어느정도 공헌(43%)'를 더한 수치다.
YS가 정치 발전에 공헌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37%는 '민주화 운동·독재에 항거'를 공헌한 점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 17%는 금융실명제를 꼽았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57%,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30%의 호감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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