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금일 임시회 마지막 날로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에서 다룬 안건들을 심의하고, 이후에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었다.
시정질문은 시의원이 시민의 뜻을 전달하고, 시정에 대해 시장에게 설명을 요구하며 그 의견을 묻는 자리이다.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들이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시장에게 질문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가 실현되는 장인 것이다.
그런데, 시장이 애초 계획되어 있던 시정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비웠다. 사전 협의는 하나도 없이 청가서를 제출하고 나가는 막무가내 행태를 보였다.
이에 고양특례시의회 더블어민주당은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두려운 것이 있는 것인가? 혹은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것인가?"
시장이 시정질문을 앞두고 자리를 비운 행태는 상상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
이것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혀라.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동료의원님들께도 호소합니다!
아무리 같은 당이라고 작금의 이동환 시장의 의회무시와 불통행정을 언제까지 감내하고 비호하시겠습니까! 이동환 시장의 안하무인 막무가내 행태를 준엄히 꾸짖는 데 시민의 목소리와 의회 본연의 초심으로 동참해 주십시오! 여야 한목소리로 의회민주주의를 파탄내고 있는 시장의 실책을 질타해주십시오! 우리 스스로 의회의 위상과 존립의 이유를 증명해주시길 촉구합니다.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