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니 잘 팔리네"…현대百, 건조 선물세트 판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현대백화점은 2일 시작하는 '2015 설날 선물 상품전'에 수산물과 육류를 건조·숙성시킨 '건조식품' 선물세트를 대거 내놓는다고 1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진공 상태에서 열을 가해 만드는 '제주 진공건조 마른굴비'를 지난해 추석보다 물량을 2배 늘려 600세트를 준비했다. 가격은 10마리 기준 21cm는 33만원, 19cm는 18만원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도 1등급 한우 숙성육(등심스테이크 2kg+채끝 스테이크 1kg)을 300세트 한정으로 56만원에 판매하고 '현대 소백산 황태 선물세트'(8만원)과 황태포·황태채로 구성한 '황태 특선 종합세트'(8만원)도 선보인다.
건조식품 선물세트는 일반 선물세트보다 5∼10%가량 가격이 비싸지만 식감이 좋고 영양 보존율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문화가 고급화하면서 명절 선물로 독특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번 설에는 건조 상품을 작년보다 30%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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