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골든브릿지증권, 거래소 지분가치 부각돼 상한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지속했다.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며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거론되자, 골든브릿지증권이 보유한 거래소의 지분 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골든브릿지증권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98% 급등한 상한가(1천190원)에 거래됐다.
최근 3거래일 사이에 골든브릿지증권의 주가는 815원에서 1천190원으로 46% 급등하며 '동전주'에서 탈피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증권의 거래소 지분율은 3.12%로, 한국거래소의 적정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를 적용했을 때 지분가치가 9천970억원에 이른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공기관 해제로 향후 한국거래소가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면 기업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며 "증권사들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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