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설 명절도 병원서 보낼 듯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4 1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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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가능성 제기에 삼성 "상태 변화없을 것"…여위진 않은 듯
△ 이건희 회장 입원중인 삼성서울병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 시술을 받고 6일째 입원중인 삼성서울병원의 16일 오후의 모습. 이날 병원측은 이 회장이 예후가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밝혔다. 2014.5.16 hkmpooh@yna.co.kr

삼성 이건희 회장 설 명절도 병원서 보낼 듯

퇴원 가능성 제기에 삼성 "상태 변화없을 것"…여위진 않은 듯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이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설 명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4일 현재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이 회장의 퇴원 가능성 등에 대해 "특별히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이 병원에서 명절을 함께 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이 회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장기 입원으로 인해 수척해지거나 야위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사진상으로는 전혀 그런 모습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5월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은 이 회장은 이후 삼성서울병원 VIP실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지난해 11월 이 회장이 심장 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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