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출발…그리스 우려 재부각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그리스발 악재가 다시 떠오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 하락한 6,815.75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6% 내린 10,840.6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 하락한 4,658.23에 각각 개장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전날 기존 담보대출에서 예외적으로 인정한 그리스 국채의 담보 인정을 중지한다고 밝혀 그리스 시중은행들이 유동성 확보하는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CB의 발표에 따라 그리스 국채 10년물 유통수익률도 전날 9%대였으나 이날 10%선을 돌파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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