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百, 中 춘제기간 '유커' 대상 문화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음력설) 기간 중국 관광객 '유커'(遊客)를 위한 문화공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20∼21일 본점 문화홀에서 태권도 등 동양무술과 아크로바틱 동작이 어우러진 넌버벌 뮤지컬 '점프'를 선보인다.
지금까지는 춘제, 국경절 등 중국 명절에 주로 황금 용, 황금 판다 등 고가의 경품을 제작해 증정했지만 수많은 유커 중에서 1명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리도록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무술이 들어간 '점프' 공연을 기획했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공연 티켓 600장을 명동, 종로, 북촌, 홍대 등 200여개 제휴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의 객실을 예약한 유커들에게 준다. 15일에는 명동 일대에서 백화점 홍보책자와 관람권을 배포한다.
또 이 기간 포토존을 설치해 중국인들에게 판다 30마리와 함께 사진찍을 기회를 제공하고, 판다들이 명동 일대를 누비는 '판다 퍼레이드'를 펼친다.
한편 22일까지 화장품, 의류 등 150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하는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에게 10∼30% 할인 혜택을 준다.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핵심 고객으로 자리 잡은 중국인 고객을 내국인 수준 내수 고객으로 인식하고 단순 경품행사에서 진화한 문화마케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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