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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1월 케네디 제정 '자유훈장' 받는 글로리아 스타이넘 (AP=연합뉴스) |
세계여성평화운동가들 5월 DMZ 도보횡단 추진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노벨평화상을 받은 매어리드 맥과이어 등 세계 여성평화운동가들이 오는 5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를 도보로 횡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로벌 비영리공익재단 평화발전기금은 홈페이지에서 "오는 5월24일 평화를 상징하는 뜻에서 수만 명의 이산가족들을 가로막는 비무장지대(DMZ) 2마일 구간을 세계 여성운동가들과 함께 도보로 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영국의 메어리드 맥과이어와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정현경 미국 유니언신학대 교수 등 전 세계 여성운동가 3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또 서울과 평양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 갈등을 줄이기 위한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평화발전기금은 "매년 수천명의 이산가족들이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뜨고 있다. 또 대북제재 강화로 북한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고 한반도 위기 탓에 주민 생활을 위해 쓰일 자원이 무기 구입에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여성들이 이산가족 상봉, 한반도 전쟁 종식, 평화를 위해 한반도를 횡단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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