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제주도 상생발전 우호교류협약 체결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서울-제주 원스톱 관광상품 등 협의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와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시도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원스톱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아름다운 제주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박 시장과 원 지사의 양 시도간 교류협력 활성화 논의과정에서 시작됐다.
먼저 양 시도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이클레이 서울총회'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상호 후원하고 전기자동차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늘고 있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제주 원스톱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서울의 명동, 경복궁, 신사동 등과 제주의 올레길, 트래킹코스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코스를 제안하는 것이다.
아울러 제주도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서울시민을 위한 자연친화적 캠핑촌을 조성하고 제주 도심 내에는 서울시민과 제주도민이 문화와 예술을 교류할 수 있는 창작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개최하는 직거래 장터에 제주도 농산물 참여규모를 늘리고 서울시 친환경 유통센터에 제주산 청정 농수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안도 포함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협약 체결 후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혁신에 대한 고민, 타지역과의 상생방안 등을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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