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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판문각에서 한 �은 북한군 병사가 남측 지역을 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DB>> |
국제단체, 북한에 소년병 징집 중단 촉구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국제 비정부기구(NGO)가 12일 유엔이 정한 '세계 소년병 반대의 날'을 맞아 북한에 소년병 징집 중단을 촉구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NGO인 소년병반대국제연합은 북한의 군대 징집 연령이 16∼17세로 알려졌다면서 징집 최소 연령을 유엔이 권고한 18세로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유엔 회원국 중 북한을 포함한 30여 개국이 여전히 소년병 징집 금지 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에 유엔 아동권리협약(UN CRC)의 관련 조례에 즉시 서명하고 관련법을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2000년대 후반 탈북한 함경북도 회령 출신의 김호철 씨는 이와 관련, "북한은 15세가 되면 군사동원부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고 17세가 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설명했다.
소년병반대국제연합에 따르면 일부 국가들은 돈과 음식 등 유지비용이 덜 들고조종이 쉽다는 이유로 여전히 소년병을 징집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쟁터에 내몰린 소년병이 최소 100만 명에 이른다는 게 이 단체의 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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