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산학협력단·연구소 20곳에 3년간 450억원 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2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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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추진계획'

대학 산학협력단·연구소 20곳에 3년간 450억원 지원

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추진계획'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정부가 우수한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대학의 자산 실용화를 위해 3년간 45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학을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간 150억원, 총 450억원을 투입해 4년제 대학 의 20개 사업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3월 중순까지 대학들로부터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나서 5월에 17개 정도의 산학협력단과 3개 정도의 대학 연구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5억∼10억원을 지원받아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 보유 기술과 특허의 상업화 가능성 분석 등의 활동을 할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내 대학들은 상당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냈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2013년에 국내 대학의 기술개발 건수는 모두 1만2천482건이지만 기술이전은 2천431건이다. 연간 기술이전율 19.5%는 미국(38%)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작년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나서 정책연구와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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