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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작년 10월 평양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입주한 과학자 가족들과 대화하는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사진 가운데 잿빛 옷을 입은 사람). 노동신문 사진. <<자료사진>> |
"북한 최태복 의장, 올해 러시아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우리의 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최태복 의장이 올해 안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소리 방송은 이날 러시아 의회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최태복 의장이 올해 안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기념 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태복 의장의 방러와 마트비옌코 의장의 방북은 북한과 러시아가 의회 차원의 교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오는 5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수용 외무상은 이를 의식한 듯 지난 9일 러시아에 보낸 축전에서 올해 양국관계가 "전면적으로, 획기적으로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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