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이르면 8월 다목적 기동순찰대 도입
(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지구대나 파출소와 다른 별도의 조직으로, 경찰서 소속 순찰 전담 기구다.
야간에 범죄 취약 지역을 순찰하고, 강력사건 등이 발생하면 지구대·파출소 순찰팀과 함께 출동한다.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사건·사고를 조기에 해결하고 수습하자는 취지에서 검토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청주 시내 3개 경찰서 인력 50명을 다목적 기동순찰대원으로 편성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이런 내용의 '기동순찰대 편성 및 운영 안'을 경찰청에 건의했다.
이 안이 확정되면 오는 8월부터 신임 순경 등을 충원해 기동순찰대를 꾸릴 예정이다.
충북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기동순찰대가 도입되면 순찰차가 처리하기 어려웠던 강력사건 등도 신속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 10개 경찰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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