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 낀 설…강원 영동 2∼7cm 눈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설 당일인 19일 오전 중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꼈고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는 이천 130m, 양평 160m, 철원 200m 등이다. 도로교통법은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최고속도의 50%로 감속하도록 하고 있다.
강릉과 양양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동해안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다.
이미 쌓인 눈 위에 새로 눈이 쌓인 신적설량은 북강릉 2cm, 속초 1.1cm, 양양 0.5cm 등이다.
경상남북도 동해안 지방은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나 경북 내륙의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성묘객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동 2∼7cm, 울릉도와 독도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울릉도, 독도 5mm다.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다만 동해안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 중부 모든 해상, 동해 남부 먼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모든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강원도 영서는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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