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1월 교육·의료·상품권 상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3 09:31:46
  • -
  • +
  • 인쇄

소비자원 "1월 교육·의료·상품권 상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달 교육 서비스, 의료 서비스, 상품권 관련 소비자 상담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5년 1월 소비자상담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소비자 상담은 총 7만1천888건으로 전월(7만4천766건)보다 3.8%(2천8787건) 감소했다.

그러나 품목별로 보면 일반 강습·인터넷 교육 등 교육 서비스, 내과·치과 등 의료 서비스, 상품권 상담은 각각 25.4%, 11.4%, 46% 늘었다.

1월이 방학 기간인 영향으로 교육 서비스 가운데 일반 강습에 대한 상담이 723건으로 전월(509건)보다 42% 증가했다.

각종 학원을 수강 계약한 뒤 중도해지 시 환급 기준을 문의하는 상담이 대부분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의료 서비스 상담 중에는 내과(46.1%↑)와 치과(16.8↑) 상담 건수의 증가 폭이 컸다. 암 진단 지연·오진, 약물 남용·부작용 등 서비스 불만이 많았다.

대장내시경(용종제거) 중 천공으로 인한 사망, CT촬영 시 조영제 누출로 심정지 등의 부작용 사례도 있었다.

상품권 상담은 매년 초 많은 편인데, 올해 1월에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상품권의 배송지연이나 사업자 연락 두절 등이 많았다.

특히 통신판매업체 ㈜원데이맘(onedaymom.com)이 설을 앞두고 공동구매 형태로 백화점상품권을 대량으로 팔고서 배송·환급을 지연해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전화·스마트폰(2천759건), 이동전화 서비스(2천399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천699건) 순이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