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F-35 스텔스전투기 14대 추가 구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3 10:07:15
  • -
  • +
  • 인쇄

이스라엘, F-35 스텔스전투기 14대 추가 구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이스라엘이 미국제 차세대 F-35 스텔스 전투기 14대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AP통신과 AFP 통신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이날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 성명을 인용해 대당 1억1천만 달러(1천221억원)씩 모두 28억2천만 달러(3조1천316억원)에 F-35기 14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대당 평균 1억 1천만 달러씩의 가격에 14대를 추가로 사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합의에서 14대 외에 17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에도 서명했다.

이는 2010년 19대를 구매키로 계약한데 이은 것이다. 계약 당시 이스라엘은 자체 생산한 전자 및 무기 체계를 미제 전투기와 통합하는 데 드는 비용 등도 구매조건에 포함해 관철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첫 구매분은 내년 말쯤 이스라엘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제공권 우위 확보를 위해 현 F-16 기종을 F-35로 교체할 계획이다.

앞서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F-35 구매 결정을 내리는 장관위원회에서 모셰 야알론 국방부 장관의 구매 계획에 반대가 많아 10∼15대의 구매를 선호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F-35기는 미 국방부가 추진 중인 최고가의 무기 개발 프로그램으로 미국은 4천억 달러(443조 원)의 예산으로 3천대를 구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워낙 대당 가격이 높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제작사는 대당 가격을 현재보다 30%가량 낮춘 8천만 달러 밑으로 떨어뜨릴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도 지난해 대당 1천200억원에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