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동창회, 탈북자 출신 신입생 등에게 장학금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서정화)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381명에게 올해 1학기 등록금으로 모두 1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1학기보다 장학생 수를 65명 더 늘렸으며, 5명의 동문 선배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6명과 결연을 맺고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진로상담도 벌일 예정이다.
올해 장학생에는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고 재수 끝에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한 오용석 씨, 탈북자 출신으로 입학한 김모 군, 사범대 석사과정에 있는 미국 출신 리사 위터 씨 등이 포함됐다.
장학금 수여식은 27일 오후 2시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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