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해제 회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5 07: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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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해제 회의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해양수산부는 2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유럽연합(EU)과 양자회의를 열고 유럽연합(EU)의 '예비 불법어업(IUU)국'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해수부는 조업감시센터 운영, 어선위치추적장치 설치, 원양산업발전법 개정 등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우리측 노력을 설명하고 EU 해양수산총국으로부터 향후 지정해제 관련 절차에 대해 들을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EU측에서 로리 에반스(Lowri Evans) EU 해양수산총국장이 참석한다.

김 차관은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이 큰 부담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원양산업의 체질을 개혁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현재 마련된 시스템을 잘 활용해 다시는 불법어업국이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는 2013년 11월 우리나라를 예비불법조업국으로 지정했으며 애초 지난해 9월께 최종 지정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EU 집행위원회 교체 등으로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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