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스마트폰으로 집안 난방 조절하세요"
월패드 기능 모두 갖춘 스마트홈 앱 '대쉬' 개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대림산업[000210]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집안의 조명·난방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대쉬'(DASH·Daelim Application for Smart Home)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거실 벽에 달린 월패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대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만으로 가스·조명·난방 등을 제어하고 가스·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기존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앱에 옮겨 담았다는 것이다. 대신 기존 월패드에는 방문객 확인과 문 열기 등 최소한의 기능만 남는다.
앱의 기능도 향상돼 기존의 홈 앱이 녹화된 영상으로만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었던 데 비해 대쉬는 건물 입구와 세대 현관의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대화까지 할 수 있다.
거실 조명의 밝기를 8단계로 나눠 조정하고 각 방의 난방도 조절할 수 있다.
대쉬는 다음 달 분양되는 'e편한세상 수지'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서홍 대림산업 주택사업담당 전무는 "대쉬는 월패드 없이 100% 앱만으로 집안을 관리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IT 기술을 주택 상품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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