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서 차세대 쇼핑 플랫폼 대거 공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5 11: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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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서 차세대 쇼핑 플랫폼 대거 공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쇼핑 생활 전반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을 대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서비스는 ▲ 스마트 쇼퍼 ▲ 스마트 신용카드 ▲ 스마트 스탬프 등이다.





스마트 쇼퍼는 매장 입구에서 쇼핑용 스캐너를 지급받아 구매할 물품의 바코드를 입력·결제하면 해당 물품이 가정에 배송되는 쇼핑 플랫폼이다.

대형카트에서 쇼핑백이나 카트로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필요도, 계산대 앞에 길게 줄을 설 필요도 없어진다.

스마트 쇼퍼는 물품을 직접 보고 품질을 확인한 뒤 구매한다는 점에서 온라인·모바일 쇼핑과 차별화된다. 매장도 소량의 재고만 진열해 불필요한 재고 부담을 덜고 판매 공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중 국내 유통매장에서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신용카드는 수십 장의 신용카드 기능을 저장한 것이다. 이용자는 여러 장의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 없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카드를 선택해 쓸 수 있다.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 기반으로 분실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려주고 카드 사용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인프라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카드 가맹점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 상용화 이후 빠른 보급이 기대된다.

스마트 스탬프는 커피·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종이 스탬프 카드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매장에서 고객 스마트폰에 터치만 하면 자동으로 쿠폰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별도의 앱을 구동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 화면이 꺼져 있어도 작동한다.

이용자는 여러 장의 종이 스탬프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매장은 고객 이용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 SK플래닛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오프라인 매장을 이어주는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 '샵킥'을 선보인다.

비콘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인근 매장의 할인·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구매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활성화돼 있으며,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MWC에서는 피터 설슨 샵킥 독일지사장이 SK텔레콤 부스 내 라이브 프리젠테이션 무대에서 '쇼핑의 미래'를 주제로 O2O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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