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최저임금 불이행 70개업체 명단 공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5 1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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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최저임금 불이행 70개업체 명단 공개



(서울=연합뉴스) 홍성완 기자 = 영국 정부가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70개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24일 이들 업체가 근로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은 15만7천 파운드(약 2억6천730만원)이며 총 7만 파운드(약1억1천92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조 스윈슨 산업부장관은 "최저임금 미지급은 불법이고 비도덕적이며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윈슨 장관은 "최저임금 불이행 업체는 평판이 나빠질뿐만 아니라 최고 2만 파운드(약 3천4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제 실천을 위해 불이행 업체 명단을 공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최저임금 불이행 업체 가운데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노팅엄 소재 복지센터 '이스트 미드랜드 크로스로드'로 3만7천592 파운드(약 6천400만원)에 달했다.

이 업체의 대표는 "최저임금 미지급 사실을 몰랐다"며 "관련 규정이 복잡하고 애매하다"고 변명했다.

노먼 램 보건부장관은 "복지 분야에서 최저임금 불이행 사례는 비일비재하다"며 "불법행위가 시정될때 까지 명단공개와 벌금 부과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최저 임금 시급은 성인은 6.50 파운드(약 1만1천원), 18~20세는 5.13 파운드(약 8천734원), 16~17세는 3.79 파운드(약 6천45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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